인공지능 로보트들이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미래에, 이에 맞선 인류 저항군 이야기를 다룬 영화 터미네이터(1984)의 줄거리, 등장인물, 리뷰(사라 코너의 시각)를 살펴 보겠습니다.
🔹 터미네이터 (1984) - 줄거리
2029년, 인공지능 ‘스카이넷’은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고 있습니다. 기계들은 핵전쟁 이후 세계를 지배하고 있으며, 이에 맞서 인류 저항군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싸우고 있습니다. 그 중심에는 저항군의 지도자 ‘존 코너’가 있습니다. 스카이넷은 그의 존재 자체를 없애기 위해 과거로 터미네이터(T-800)를 보내 그의 어머니 ‘사라 코너’를 제거하려 합니다.
1984년, 로스앤젤레스.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사라 코너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. 하지만 어느 날, ‘사라 코너’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들이 연쇄적으로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. 그녀는 이 모든 것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생각했지만, 곧 한 남성이 자신을 따라다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. 그 남성은 ‘카일 리스’라는 이름을 가진 군인으로, 미래에서 온 사절이었습니다. 그는 사라에게 경고합니다. 곧 무자비한 살인 기계가 그녀를 찾아올 것이며, 그녀는 미래 인류의 희망을 품고 있는 존재라고 말합니다. 처음에는 믿기 어려웠지만, 곧 그녀는 끔찍한 현실을 맞닥뜨리게 됩니다.
터미네이터는 경찰조차 무력화시키며 사라를 쫓아옵니다. 결국 사라는 카일과 함께 도망치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입니다. 끊임없는 추격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고, 카일은 사라에게 그녀가 강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. 도망 끝에 한 공장에 도착한 두 사람. 하지만 터미네이터는 포기하지 않습니다. 치열한 사투 끝에 카일은 사라를 지키려다 희생되고, 결국 사라는 스스로 프레스 기계를 작동시켜 터미네이터를 완전히 파괴합니다. 이제 그녀는 더 이상 과거의 사라 코너가 아닙니다. 그녀는 살아남았고,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길을 떠나게 됩니다.
🔹 등장인물 소개
사라 코너 (린다 해밀턴) 영화의 주인공으로, 처음에는 평범한 웨이트리스였지만 점차 강한 생존자로 변화합니다. 미래 인류의 지도자인 존 코너의 어머니가 될 운명을 지닌 그녀는 터미네이터의 위협 속에서 자신이 단순한 희생자가 아니라, 살아남아야 할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. 영화 초반에는 두려움에 가득 차 있지만, 극이 진행될수록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받아들이고 용기를 키우게 됩니다.
터미네이터 (아놀드 슈워제네거) 미래에서 온 무자비한 살인 기계. 인간의 피부를 가진 채 인간처럼 보이지만, 감정이 없고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장애물도 제거합니다. 경찰서에서 수십 명의 경찰을 단독으로 상대할 정도로 강력한 존재이며,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추격합니다.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, 인간을 완벽하게 흉내 낼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어 더욱 위협적입니다.
카일 리스 (마이클 빈) 존 코너의 명령을 받고 과거로 온 인류 저항군의 병사입니다. 사라 코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며, 그녀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도록 돕습니다. 그는 사라에게 단순한 보호자가 아니라, 그녀가 강해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존재입니다. 비록 끝내 희생되지만, 그의 유산은 사라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.
🔹 사라 코너의 시선에서 본 영화 리뷰
나는 단순한 웨이트리스였다. 내 삶은 평범했고, 별다른 사건도 없었다. 하지만 어느 날, 내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차례로 죽어가고 있었다. 그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. 처음에는 믿지 않았다. 하지만 경찰서에서 한 남자가 내게 말했다. 나는 인류의 미래를 품고 있는 존재이며, 누군가 나를 죽이려 한다고. 그리고 그는 내게 도망쳐야 한다고 했다. 그 순간부터 내 삶은 완전히 변했다. 나는 더 이상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.
기계는 감정을 느끼지 않았다. 내가 비명을 질러도, 도망쳐도, 총을 쏴도 멈추지 않았다. 그것은 한 가지 목표만을 가지고 있었다. <나를 제거하는 것> 나는 두려웠고, 절망했다. 하지만 카일이 곁에 있었다. 그는 나를 지키기 위해 싸웠고, 내게 살아남는 법을 가르쳤다. 나는 처음으로 내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. 하지만 그는 끝까지 내 곁에 있을 수 없었다. 그는 나를 위해 목숨을 바쳤고, 나는 혼자 남았다. 이제 나는 선택해야 했다.
나는 약한 여자가 아니었다. 마지막 순간, 나는 두려움을 삼키고 싸웠다. 기계 프레스기를 작동시키는 내 손은 떨렸지만, 나는 망설이지 않았다. 그리고 마침내, 터미네이터는 멈췄다. 하지만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었다. 나는 살아남았고, 앞으로도 살아남을 것이다. 이제 나는 미래를 준비한다. 나는 단순한 사라 코너가 아니다. 나는 전사다.